수도권의 인기 주거지역인 용인 일대에서 오는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아파트
7천1백여가구가 쏟아진다.

성원건설을 비롯 현대건설 금호건설 LG건설 등 12업체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되는 아파트중 2천2백68가구(5개 업체)가 수지읍 상현리에 몰려 있다.

대부분 중대형 평형이라는게 특징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50만~6백4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성원건설은 오는 11일 분당 초림역 부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15일께 "상현리
3차 샹떼빌" 8백37가구의 1순위 접수에 나선다.

평당 분양가는 55평형이 5백50만원대, 62평형이 5백70만원대이다.

2002년 8월 입주예정이다.

풍덕천사거리에서 수원 방향으로 차로 5분 거리인 상현리 취락지구 안에
지어진다.

금호건설은 이달말 상현리에 40~68평형의 "금호베스트빌" 7백87가구를
선보인다.

호텔식 로비를 갖춘다는 게 특징이다.

풍덕천사거리에서 4km쯤 떨어진 곳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금호베스트빌" 맞은편에 국방삼군주택조합 일반분양분을
내놓는다.

34평형은 1백60가구중 7가구가 일반분양되고 48평형 2백78가구는 전량
일반인들에게 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34평형이 4백91만원, 48평형은 5백60만원 선이다.

현대건설은 상현리의 국방충성주택조합 4백62가구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성우종합건설도 상현리에 3백10가구를 내놓는다.

LG건설은 수지읍 성복리에 짓는 52~74평형의 "수지6차 LG빌리지" 9백56가구
를 공급한다.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이달말 분양에 들어간다.

평당 분양가는 5백80만~6백40만원에 결정될 예정이다.

태영은 구성면 마북리에서 33평형 단일 평형 4백79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분당선 오리역에서 경찰대학 방향으로 1.5km 떨어진 곳으로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연다.

업무추진비 5백만원을 제외한 분양가는 1억3천7백만원이다.

마북리에선 대림산업도 34~56평형의 4백76가구를 선보인다.

또 동일토건은 구성면 언남리의 한성CC 옆에 42~60평형 7백93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벽산건설 신일건업 다한개발 등도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 분양에
동참할 계획이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