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인터넷 자재구매 시스템"을 갖추고 19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자재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발주되는 물품종류와
수량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찰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금호건설은 자사 홈페이지(www.kumgun.co.kr)안에 자재입찰
정보시스템(www.matnet.co.kr)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입찰순위는 입찰마감후 발주처에서 암호를 해제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매겨지고 입찰참여업체에 실시간으로 통보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입찰서를 작성해 전송하는 과정이 암호로 처리되기
때문에 입찰기간중엔 경쟁사의 해킹이나 발주처의 조회 및 열람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