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2월초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하는 원룸형 아파트인
"아이빌(i-ville)"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7일 "전용면적 18평 이하인 이 아파트는 국민주택
기금의 지원을 받아 짓기 때문에 무주택 세대주인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이 가능하다"며 "이미 국민주택기금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잠원동 "아이빌"은 8백71평의 대지에 11~21평형의 1백68가구로 공급된다.

평당 분양가는 6백20만~6백3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11평형A 25가구 <>11평형B 5가구 <>12평형 4가구
<>15평형A 83가구 <>15평형B 40가구 <>21평형 11가구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지는 원룸형의 고급 소형아파트로
세워진다.

1층엔 호텔식 로비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논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며 신사역에선
10분 걸린다.

주변에 업무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임대수요가 많으며 강남대로나 학동로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위탁경영방식을 통한 임대알선 및 임대료관리와 호텔식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02)2259-5346.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