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실시되는 올해 1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 5개단지 4백5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금호건설 대우건설 한일건설 신성 등 4개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적지만 서초동 잠원동 삼성동 등 인기지역에 몰려 있어
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서초동 예술의 전당 앞의 그린훼미리 재건축아파트를 분양한다.

47평형과 56평형 84가구로 이뤄진 소형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38가구다.

우면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남부터미널역과 남부순환도로가
주변에 있어서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금호건설은 또 마천동에서 기존 평화아파트 재건축물량 일부를 내놓는다.

33~44평형 2백15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33평형 40가구, 34평형 12가구,
35평형 14가구, 38평형 28가구, 44평형 31가구 등 1백25가구다.

남한산성이 보이고 5호선 마천역과 4백여m정도 떨어진 역세권아파트다.

한일건설은 삼성동 영동AID아파트 옆 신동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를
공급한다.

총 1백27가구중 일반분양분은 25평형 26가구, 27평형 18가구, 31평형
8가구 등 모두 52가구다.

올 7월에 개통될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15분거리에 있다.

대우는 잠원동에서 임대사업용으로 적합한 아파트를 분양한다.

11평형 11가구, 12평형 4가구, 15평형 1백23가구, 21평형 11가구 등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임대하기가 쉽게 내부를 오피스텔처럼 설계했다.

청약저축 가입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평당분양가는 6백만~6백20만원이다.

신성은 성수동 합동정안연립 재건축분 1백46가구중 7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7분거리다.

인근에 대형 농수산물시장이 신축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50만~5백만원선이다.

<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