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에서 공급되는 1천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2만3천6백여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년 공급되는 서울지역 아파트중 1천가구를 넘는
대단지는 13곳 2만3천6백10가구에 달한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물량이어서 조합원몫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9천~1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는 상반기 8개단지,하반기 5개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화곡동 대우아파트가 내년 2월 가장 먼저 공급되는데 이어 미아동 우성,
월곡동 두산아파트 등이 차례로 수요자들을 찾아간다.

이들 대단지 아파트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강북권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강남권에선 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인 서초동 삼성아파트가 유일하다.

13곳중 단지규모가 가장 큰 곳은 월곡동 두산아파트로 2천6백55가구이다.

또 주택공사는 서대문구 천연동에서 24평형짜리 공공분양아파트 1천1백가구
를 내년 11월 분양한다.

업체별로는 대우의 공급물량이 가장 많다.

대우는 화곡동 봉천3동 신림동 길음동 등 4곳에서 대단지아파트 8천1백28
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도 서초동 길음동 종암동등 3곳에서 3천7백3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화곡동 대우 =2천1백76가구 규모로 강서지역 최대의 재건축사업이다.

서울 재건축아파트중 대지지분이 가장 큰 아파트로 오래동안 관심을 끌어온
곳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34~70평형의 중대형으로 지어지며 내년 2월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4.41평형은 평당 6백만원, 49평형 이상은 평당 6백5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입주예정시기는 월드컵개최시기와 비슷한 2002년 6월.


<>월곡동 두산 =2천6백55가구로 내년 서울지역 분양아파트중 가장 큰 단지다

이중 8백가구가 내년 4월 일반분양된다.

월곡근린공원 옆에 자리잡고 있다.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해 총 31개동(14~20층)으로 지어진다.

지하철4호선 미아3거리역과 공사주인 6호선, 도시내부순환도로 진출입로가
가깝다.

그림라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손잡고 인터넷TV를 가정마다 설치하는 등
사이버아파트로 건설된다.


<>서초동 극동 삼성 =삼풍아파트에 인접한 극동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호선 교대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초동 법조단지와 강남도심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강남성모병원 고속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1천2백89가구중 2백9가구가 내년 8월 일반분양된다.

내년 서울강남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중 유일하게 1천가구를 넘는 대단지다.


<>장안동 현대 =동대문구 장안3동 시영아파트 재건축분으로 24~53평형
2천1백82가구가 들어선다.

일반분양분은 2백32가구.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도보로 10분 걸린다.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기도 쉽다.

청량리 천호동일대 백화점과도 가깝다.

인근에 용마산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하다.

오는 2003년 10월 입주예정이다.


<>천연동 주공 =서대문구 천연동 1만2천여평 부지에 16~23평형 임대.공공
분양아파트 1천1백가구가 건립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내년 하반기중 분양된다.

지하철3호선, 5호선이 가깝고 동쪽으로는 의주로가 인접해 있다.

안산공원이 주변에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