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설비를 갖춘 반도체장비 제조공장이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컨설팅사인 컬리어스자딘은 세계적 규모의 미국계 반도체장비
제조회사인 램 리서치의 천안공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시 차암동 공장 밀집지대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이 1천9백89평이고 연면적은 1천3백77평이다.

공장 1층에는 3백8평의 작업시설과 창고, 사무실, 가스저장고, 경비실
등이 갖춰졌다.

2층에는 5백여평 규모의 사무실, 3층은 직원휴게실이다.

지하1층에는 61평 규모의 식당과 3백19평의 기계실 전기실이 있다.

건물 옆에는 56평 규모의 주차장이 딸려있다.

작업실인 클린룸안에는 반도체제조를 위한 특수설비들이 완비돼있다.

반도체 관련업체와 제약업체에 유용하다는게 컬리어스 자딘측의
설명이다.

부지는 1천9백89평에 이르며 공시지가는 평당 37만3천~39만원선이다.

매매가는 40억원.

*(02)2007-8500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