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수성구 만촌동 구 국군의무사
부지에 3천2백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우방은 미개발상태로 방치됐던 대구시 소유의 구 국군의무사부지
4만8천평을 평당 3백66만원인 1천5백86억원에 일괄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우방은 이 부지를 4필지로 나눠 내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국군 의무사부지는 동대구역,고속터미널,공항 등과 가깝고 명문고교가
밀집한 수성학군안에 자리잡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단지내에 4천여평규모의 대형할인점 E마트가 들어서며 공원부지도
확보돼 있다.

우방은 뛰어난 입지여건에 걸맞게 녹지공간과 첨단정보통신시설이
어우러진 최고급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