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서울 9차동시분양을 통해 12곳에서 2천5백26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중소업체가 공급하는 소규모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다.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및 생활환경은 좋지만 일반분양분이 적어 신중한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

분양가도 업체별로 천차만별이다.

주변아파트에 비해 30%이상 싼 곳부터 20%이상 높게 책정된 곳까지 다양하다

입지여건에서부터 가격까지 꼼꼼히 살핀후 청약에 나서는게 바람직하다.

특히 무주택우선공급제도가 11월9일 폐지될 예정인만큼 대상자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구로동 영화 =구로동 우성.한신아파트와 우방아파트 사이에 건립된다.

지하철1호선 구로역까지 걸어서 2분거리다.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애경백화점 광명쇼핑타운이 있고 구일 구로 신구로초등학교와 구일중
구로고교가 가까워 생활.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상봉동 우정 =지하철7호선 상봉역과 3백m 떨어진 역세권아파트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청약저축가입자들도 33평형에 신청할 수 있다.

봉화산이 인접해 있다.

단지내 녹지율이 37%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1만5천여가구의 신내지구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가까이에 있는 상봉터미널에 이마트와 까르푸가 내년말이전에 들어설
예정이다.

<>답십리 우성 =1백27가구로 규모가 작지만 이미 입주한 청솔.우성아파트와
합치면 4천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배봉산공원과 장안평 근린공원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지하철1호선 청량리역과 답십리역까지 걸어서 15분거리로 교통여건이
불편한게 단점이다.

<>이문동 삼성 =이문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중대형평형이
90%를 차지한다.

단지내 용적률도 낮고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희대 외국어대를 비롯 이문 청량초등학교 경희여중고 휘경중고교가
가까이에 있다.

이문시장 휘경시장과 청량리 롯데백화점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지하철1호선 외대역과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도심 및 강남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분양가가 인근에 비해 20%가량 높게 책정됐다.

<>공덕동 목우 =마포경찰서 바로 뒤에 건립되는 단동아파트로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까지 걸어서 5분안에 갈 수 있다.

지하1층엔 할인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도 주변보다 30%이상 싸다.

하지만 가구수가 48가구로 적고 브랜드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공덕동 삼성 =공덕2구역 재개발아파트로 지하철과 가까운 역세권아파트다.

만리재길과 마포로사이에 위치해 도심은 물론 여의도쪽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다.

인근의 공덕1, 신공덕1,2,3지구와 더불어 대단위 삼성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효창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좋다.

신촌일대의 대형백화점을 이용하기도 수월한 편이다.

<>홍제동 조한 =스위스그랜드호텔 인근 주택가에 건립되는 소형아파트단지다

단지 뒤쪽에 산이 있고 앞으론 내부순환도로와 연희로가 있다.

지하철3호선 홍제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인근에 유진상가와 재래시장이 자리해 생활여건이 괜찮다.

<>서초동 한신 =서초 황금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남부순환로 역삼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예술의전당 아크리스백화점 하나로마트 국제전자센터 등 편익시설이
풍부하다.

서초중 서울고 상문고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가구수가 적은게 단점이지만 인근에 현대 슈퍼빌이 준공되면 대단위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분양가도 주변보다 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동 삼성 =금호12구역 재개발아파트로 일부 동의 9층이상에선 한강이
보인다.

주차장을 전부 지하에 배치했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동호대교 강변북로를 이용해 도심 및 강남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옥수 금옥초등학교 무학여중고가 가까이 있다.

생활편익시설이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어 입주시점엔 나아질 전망이다.


<>정릉동 우성 =정릉4구역 재개발아파트로 인근에 SK 벽산아파트와 함께
3만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가깝고 지대가 높아 전망이 뛰어나다.

미아삼거리에 롯데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지하철과 연계성이 좋지 않고 도로가 비좁아 교통여건은 다소
떨어진다.

<>당산동 삼성 =당산동 시범 및 외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일부동에선 한강이 보인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도로 노들길 양화대교 등 도로이용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당산중고교 영등포초등학교가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갈현동 현재 =갈현동 주택가에 건립되는 소형 아파트단지다.

오는 1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계약금 10% 잔금 90%로 자금부담이 적은게 장점이다.

인근에 야산이 있어 공기가 맑고 재래시장을 이용하기도 수월한 편이다.

지하철6호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