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용인과 수원지역에서 상반기중 1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분양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자 업체들이 조기분양에 나서면서 다음달에만
1만가구 이상이 한꺼번에 쏟아질 전망이다.

구리 토평지구에서 절정을 이룬 청약열기가 용인과 수원에서 이어질지
주목된다.


<>용인 =수도권 최고의 주거단지로 꼽히는 곳이다.

13개단지 8천4백32가구가 상반기중 공급돼 분양전쟁이 벌어진다.

용인시 택지개발지구중 최남단에 있는 상갈지구에선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6백64가구를 내놓는다.

전원형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구갈 2지구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이르면 오는
23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평당 4백26만~4백70만원으로 용인의 다른 지역보다 싼 편이다.

수지지구에 인접해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현리에선 롯데, 고려산업
개발이 각각 9백90가구, 3백80가구를 공급한다.

분당과 동일 생활권인 죽전지구에선 가장 많은 5개단지가 분양대기중이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조합원을 추가모집한 죽전벽산 조합아파트는 5월중
잔여분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역에서 30분거리인 보정리에선 LG건설이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32~53평형의 중대형 고급아파트를 공급한다.

보정리조합아파트는 단국대 신캠퍼스 남서쪽에 새로 들어서는 단대역에서
5백m 떨어진 곳에 건립된다.


<>수원 =수원일대에선 9개업체가 총 6천5백80가구를 분양한다.

다음달에 분양이 집중될 예정어서 일시적인 공급초과현상을 피해 분양시기를
늦추는 업체도 일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주거지역인 영통지구에선 한국부동산신탁이 5월중 14~23평형 소형아파트
1천40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평당 3백40만~3백6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5백만원정도 싸다.

북수원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천2지구에선 우방과 신명
종합건설이 각각 2백41가구, 6백13가구를 내놓는다.

천천2지구는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공원과 저수지가 몰려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정자2지구에선 삼호 한독건설
이 5월초 6백65가구를 분양한다.

코오롱건설 우성건설도 같은날 각각 2백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권선3지구에선 주공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분양
대기중이다.

권선3지구에선 수원시청과 팔달구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이다.

또 LG건설은 팔달구 망포동 3만5천평부지에 35~64평의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1천8백36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 손희식 기자 hssohn@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