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가까운 김포 고양 파주 등지가 내집마련의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택지개발 지구이거나 대단지를 이뤄 생활여건이 좋은데다 가격이 싸다.

이는 입지여건이 뛰어남에도 불구,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아파트값이 일시적인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매매가와 전세가는 서울의 거의 절반수준.

18~20평형대면 이곳에서 32평형 아파트를 골라잡을 수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신규공급이 거의 끝나는 내년부터는 이곳 아파트값이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며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결혼 전근 등으로 이사철 준비중인 신혼부부나 무주택서민들은
이곳을 적극적으로 노려볼만 하다.


<>경기북부권

이달말부터 오는 8월까지 2천5백88가구가 입주하는 고양시 탄현동 큰마을
아파트.

탄현택지지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시세는 24평형 7천3백만~7천5백만원, 25평형 7천8백만~7천9백만원, 33평형
1억1천5백만~1억3천5백만원, 42평형형 1억6천2백만~1억7천8백만원, 50평형
2억~2억1천2백만원, 59평형 2억3천만~2억4천5백만원선.

이는 일산신도시 같은 평형보다 2천5백만~4천만원 저렴하다.

전세는 3천만원대면 25~32평에 들어갈 수 있다.

인근의 탄현지구와 중산지구도 눈여겨 볼만 하다.

탄현지구 일신아파트 22평형 6천2백만~6천5백만원, 건영아파트 33평형
1천1백만~1천2백만원, 동성아파트 44평형 1억6천5백만~1억8천만원.

이는 지난해보다 5백만~1천만원 낮은 것으로 가격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다는
게 이곳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산지구 경남아파트 32평형 1억1천7백만~1억2천7백만원, 대우아파트
37평형 1억5천만~1억6천만원선으로 낮다.

파주시 금촌동 미래타운(2001년 2월 입주)은 22평형 6천6백만~7천1백만원,
32평형 1억3백만~1억8백만원, 43평형 1억5백만~1억6천6백만원선이면 살수
있다.


<>경기서부권

사우지구의 입주로 김포시 전역은 물론 인천서부지역의 아파트값이 일시적인
약세다.

현재 입주중인 현대 진흥 한라 삼보 등 4개 단지 1천9백48가구를 포함,
내년까지 모두 5천여가구가 들어선다.

매매가 및 전세가는 현대아파트 22평형 8천만~8천5백만원(3천5백만~4천만원)
삼보아파트 30평형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4천5백만~5천만원), 영풍아파트
48평형 1억9천5백만~2억1천만원(5천5백만~6천만원)선이다.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서구에 속하지만 사우지구에서 차로 5분 거리인
불로동 마전동에도 값싼 매물이 늘려있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마전동 동아아파트(1천3백51가구), 10월 입주한
불로동 월드아파트(1천7백여가구) 입주율이 30% 미만인 단지가 많고 24평형
아파트 전세값은 사우지구의 절반수준인 2천만원 미만이다.

북변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사우지구보다 먼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계획적인 개발이 진행됐지만
가격이 싸다.

대우아파트 24평형 7천만~7천5백만원(3천만~3천3백만원), 신화아파트
32평형 8천8백만~9천3백만원(3천5백만~4천만원), 삼환아파트 37평형
1억1천만~1억2천만원(4천만~4천5백만원)에 가격이 매겨져 있다.

풍무리와 장기리에도 좋은 매물이 많다.

범양아파트 22평형 6천2백만~6천8백만원(2천8백만~3천3백만원), 신안아파트
30평형 8천만~9천만원(3천5백만~4천만원)선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