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된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일대에서 이달말부터 5천5백
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난 2~3년전부터 아파트 건립이 활발한 파주시는 앞으로도 교하택지개발지
구를 비롯 금촌1.2지구, 문산읍 당동리 등지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휴전선 접경지역이어서 그동안 각종 개발이 제한돼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교통여건도 나아지고 있다.

이일대 부동산업소들은 교하지구 입주가 완료될 4~5년후엔 파주지역이 김포
와 함께 서울 서북부지역의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 공급계획 = 현대산업개발 벽산건설 등 6개업체가 교하지구 인근에
위치한 와동리 야당리를 중심으로 5천4백79가구를 공급한다.

소형아파트 의무건립 폐지 영향으로 20평형대가 6백70가구로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은 동문건설.

이 회사는 빠르면 이달말 33평형 9백2가구에 대해 조합원모집을 시작할
방침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만원선으로 책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문건설로부터 매입한 와동리 부지에 23~58평형 1천2백74
가구를 건립한다.

3월께 분양예정으로 평당분양가는 3백만~3백5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
다.

월드건설 벽산건설도 5~6월께 분양을 목표로 사업인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공급규모는 각각 7백82, 1천2백99가구.

이밖에 건영은 24~62평형 5백12가구를, 신안건설은 금촌에서 34~58평형 7백
10가구를 하반기께 공급할 계획이다.


<>입지여건 = 지난해 자유로가 왕복 10차선으로 넓어진데다 국도 310번
확장(99년말 완공), 서울역~문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화(2002년)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산신도시와 차로 10분거리여서 백화점 쇼핑시설등 각종 편익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68만평의 대지에 7만5천평의 인구를 수용할 교하지구 조성이 완료될
시점엔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도 완벽히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분석 = 업체들은 대부분 분양예정가를 평당 3백만~3백50만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일산신도시에 비해선 평당 1백50만원, 고양 탄현지구와 비교하면 평당 1백
만원정도 싼 편이다.

분양중인 용인지역 신규아파트보다는 평당 2백만원가량 저렴하다.

토지매입가격이 낮은 편인데다 조기분양을 위해서 업체들이 가격을 비교적
낮게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의 중장기적인 발전전망과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주어지는
각종 혜택(취득.등록세 감면, 양도세면제)등을 감안할때 강북지역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은 청약을 고려할만하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