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지구의 노른자 상업용지가 인근 땅값의 절반보다 싼 값에
나온다.

한국토지공사는 중동지구의 송내 역세권내에 호텔용지를 포함한
우량 상업용지 5필지 2천7백80평을 연말까지 33~41%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천6백69평규모의 호텔부지가 평당 3백83만원에 매각되는등 판매
예정단가는 평당 3백83만~4백40만원.

이는 부천시청인근 상업용지 평균가격(평당 9백만원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토공측은 "송내역 인근 역세권에 있는 이 용지들은 이미 공급되었다가
IMF이후 해약된 물건으로 배후지역이 넓고 위치나 효용성등 개별토지
특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1순위는 "토지대금을 계약할때 계약금 10%와 1,3,5개월이내 각각 30%
씩 대금을 납부할 실수요자"이며 2순위는 "2년분할 납부할 실수요자"
이다.

1순위는 9일, 2순위는 10일 신청접수받는다.

약 1백10만평규모에 개발된 부천 중동지구는 현재 18만명이 입주를
끝낸 상태이다.

수도권 위성도시로 서울 영등포에서 전철이나 승용차로 30~40분 걸
리며 인근에 약 1백만평규모의 상동지구가 개발중에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032)420-4842~5 육동인 기자 dongi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