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일째인 21일 한경부동산전시관에선 "부동산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되나(정광영 한국부동산컨설팅 사장)"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사장은 급매물을 중심으로 종목별 수익성 분석과 사고
파는 요령을 제시했다.

그는 "급매물은 소유자가 부동산을 빨리 처분해 급전을 마련하려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소유자의 상황을 잘 알고 접근하면 의외로 좋은 조건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현금이 급히 필요한 사람은 대금 지불조건이 좋으면 값을 다소 낮추더라도
물건을 처분한다는 것.

때문에 자금여유가 있다면 매입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것이 가격을 깎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정사장은 강조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낮은 가격을 고집하다보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부동산을 판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매입시기에 대해서는 아파트의 경우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상반기중으로 사는 것이 좋고 나머지
물건은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이어 22일에는 강경래 한국개발컨설팅 사장이 소액
전원 부동산투자에 대해 세미나를 갖는다.

"1천만원으로 수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준농림지"가 테마인 이 세미나에는
<>매물정보수집 <>현장확인 <>등기부등본, 토지이용확인원, 토지대장 등
각종 서류 확인 <>개발방안 등 준농림지 투자에 필요한 모든 요령이 소개
된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