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석 < 양지공인(분당) 대표 >

수요자시장(Buyer''s Market)이 완전히 열렸다.

수요자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급매물이라고 나오는 물건도 수요자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가격이 높다.

마을마다 시세차이가 있지만 평형에 따라 1천5백만~2천만원은 내려야
거래가 된다.

25평형 9천만~1억원, 28평형 1억2천만~1억3천만원, 31~33평형 1억4천만~
1억5천만원, 48~49평형 2억2천만~2억3천만원이 적정선이다.

급매물 가격이 1억5천만~1억6천만원인 장안타운 건영아파트 33평형(중간층)
이 1억4천2백만원에 거래됐다.

가격만 더 떨어지면 매수세는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다.

향후 가격전망은 어둡다.

그러나 낙폭은 줄어들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다.

여름방학을 전후해 거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0342)706-77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