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에 용인 김포 남양주 파주 구리 등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에서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IMF 한파에도 불구하고
1백%에 가까운 청약 및 계약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월부터 분양가가 자율화되면서 분양 가격이 지난 1월보다 평균 5~10%
인상됐지만 여전히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노려
볼만하다.


<> 김포군

인기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김포군 김포읍 풍무리와 장기리에서 모두
2천31가구가 이달중 공급된다.

소형평형 의무건립비율이 폐지된 지역이어서 전체 공급가구수의 93%가
넘는 1천8백95가구가 32평형이상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건설은 오는 9일부터 지역우선순위청약을 시작으로 모두 7백66가구
규모의 장기리 "월드타운" 분양에 들어간다.

평당 분양가는 15%옵션 기준으로 3백30만~3백90만원선이다.

34평형의 경우 인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방화동 아파트보다 2천만~
5천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풍무리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이달 중순께 42평형이상 1천2백65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분양승인신청을 준비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2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용인시

용인시에서는 삼호건설 동문건설 등 5개 업체가 32평형이상 중대형평형
아파트 2천4백56가구를 포함, 2천6백96가구를 분양한다.

곧 분양에 들어갈 삼호건설은 구성면 마북리에서 모두 1천4백28가구를
공급한다.

벽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건립될 이 단지는 수지택지지구에 맞먹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1천가구가 넘는 중대형평형이 대거 쏟아져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호건설은 당초 분양예정가보다 평당 30만원 정도 올린 평당
4백60만~4백70만원선에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만덕주택은 성원건설시공으로 구성면 보정리에서 32평형이상 6백91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은 수지읍 동천리에서 1백81가구의 철골조 아파트를 이달
중순 공급하며 정광산업개발도 구성면 마북리에서 3백96가구를 이달말께
분양할 계획이다.


<> 남양주시

전원 주거지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양주시에서는 삼용개발이
현대건설시공으로 3백83가구를 이달중 분양한다.

분양가는 입지여건과 주변시세 등을 감안, 평당 4백80만원이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길훈종합건설도 진접읍 장현리에서 32~49평형 3백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 파주시

동문건설은 통일로변 파주시 조리면 죽원리에서 12일부터 1천7백59가구의
아파트 청약에 들어간다.

32~73평형 등 모두 6개 평형을 평당 3백40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화신공영도 대한부동산신탁과 위탁방식으로 아동동에서 2천9백44
가구의 "미래타운"을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평당 3백50만~3백70만원선이다.


<> 구리시

성원건설이 구리시 인창동 인창택지개발지구 맞은편에서 22~51평형
4백61가구를 평당 4백14만~4백80만원선에 이달 중순부터 공급한다.

< 고기완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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