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금의리 석포리일대 18만3천여평이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 화성군은 이 일대를 외국인전용공단으로
개발키로 하는 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하고 향후 경기도와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00년 입주예정으로 개발될 화성군 공단은 외국인전용공단으로서는
천안 광주전용공단에 이어 세번째로 외국의 자동차부품 조립금속 기계 등
의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화성금의 공단은 서측 10km 지점에 기아자동차공장과 아산항이 입지해있고
동측 4km 지점에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와 남측에 국도 82호선이 접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