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말부터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일대 장당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3천2백16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사는 8일 이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4만3천7백여평을
주택건설업체들 대상으로 분양하기위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
협회에 대상업체 선정을 의뢰했다.

토공측은 이 택지를 7개 블록으로 나눠 주택건설 지정업체(대형)에 4개
블록, 등록업체(중소형)에 3개 블록씩 공급하고 오는 99년 9월께 토지사용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지정업체용으로는 <>전용면적 18평형이하 1개필지 9천2백13평
<>18~25.7평형 2개필지 9천3백60평 <>25.7평형초과 1개필지 7천1백92평이
공급된다.

등록업체들에는 18평형이하 1개필지 3천9백47평, 18~25.7평형 1개필지
8천2백78평, 25.7평형초과 1개필지 5천7백53평이 분양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25.7평형 초과가 1백41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18~25.7평형 1백17만원 <>18평형미만 85만~94만원순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까지 양협회에 택지공급을 신청해
추첨을 거쳐 23일 토공측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금은 계약체결시 분양가의 10%를 납부하고 6개월마다 15~20%씩 내며
잔금 20%는 토지사용 가능시기이후 지불하면 된다.

1번 국도와 접해있는 이 지구는 인근에 이충동 현대 건영 미주아파트
단지가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송탄여중고 효명고
평택공전 등 각급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