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우선청약범위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4일 실시된 서울시
9차 동시분양에서 9백4가구가 미달됐다.

1백18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도 47명만이 분양신청해 71가구가 미달됐다.

민영주택 1군의 경우 2천5가구 공급에 5천2백7명이 신청,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신청자들이 전용면적 25.7평이상 중대형에 몰려 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미달됐다.

시세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금호지구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대우는 5개 평형이 모두 마감됐고 <>벽산은 24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평형이 모두 마감됐다.

79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2군의 경우 1천3백18명이 접수, 평균
1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이 마감됐다.

금호동 대우 2군 34평형은 16가구 공급에 5백73명이 신청, 35.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서울지역에 사는 우선청약범위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5일 분양된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