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개, 삼산동일대 삼산1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이 본격화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1일 변경된 개발계획이 이달말 승인될 예정임에 따라
공동주택용지를 건설업체에 선수분양 한뒤 내년 6월 택지조성 공사를
착수키로 했다.

또 내년 2월 보상협의에 착수하는 한편 4월께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삼산1지구는 모두 37만4천여평 규모로 공동주택지 9만8천여평을 비롯,
단독택지 8천9백여평, 근린생활용지 1천7백여평 등 모두 10만9천여평의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1만4천여평, 공공시설용지 2만5천여평이다.

공동주택지는 모두 10개 블럭으로 전용면적 60평방m 이하 2천6백92가구와
60~85평방m 2천8백21가구, 85평방m이상 1천4백9가구 등 모두 6천9백22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등의 교육시설과 4만평
규모의 야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한편 전용면적 85평방m 이하 아파트의 건립을 주택공사에
위탁하는 적극 검토중이다.

<인천 = 김희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