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엔 다가구주택이 부동산개발 상품으로 인기를 끈데이어 작년에는
원룸주택과 전원주택이 각광받고 올해엔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불황기에 접어들면서는 특정 상품이 떠오르기 보다는 부동산의
개별적 특징에 따라 상품투자에 따른 수익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새로운 투자기법을 통해 개발사업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인플레와 고금리 현상이 병행됨에 따라 주택임대사업이 유망
사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같은 상품이라도 지역에 따라 수익성이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땅을 주변여건에 적합하게 개발하는 것도 안정된
수익을 올리는데 유효할 것이다.

이와함께 토지 등 매물급증으로 경매시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유망한 것으로 예상된다.

정광영 < 한국부동산컨설팅사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