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수요자들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융자혜택이 큰 주공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라.

대한주택공사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미분양아파트중 교통 및 금융
여건이 뛰어나 수요자에게 추천할만한 8개단지 미분양물량을 따로 내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미분양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와 임대주택사업자가 노려볼만하다.

또 계약금비율이 총주택가격의 10~12%로 대폭 낮아지고 중도금도 아예
없거나 1~2회로 줄어 초기자금부담이 줄어든 점과 할부금융사나 은행 등을
통한 융자알선폭이 커진 점을 잘 이용하면 의외로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민락

미분양물량이 22평형 10가구, 25평형 60가구 등 70가구에 달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22평형이 7천4백여만원, 25평형이 8천7백여만원이다.

99년10월 입주예정인 민락지구는 의정부 신곡, 장암택지개발지구에 이어
대규모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으로 경기북부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고 43번국도와 수도권고속화도로를 이용, 서울
청량리까지 약 30분, 시청이나 강남까지는 1시간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도봉산역까지 경전철이 연결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02)567-9062

<>오산 운암

22평형 1백가구가 미분양물량으로 남아있다.

가격은 6천8백여만원.

최고 4천만원까지 융자알선해주며 중도금은 2회이다.

2000년4월 입주예정인 이곳은 9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기 남부
최대의 신흥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서 5분거리에 있고 서울 오산 천안을 연결하는
경부선철도가 인근에 지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2000년 경전철이 수원에서 천안까지 개통되는 것도 장점이다.

(0339)374-7599

<>시흥 시화

이 지구에는 23평형 5백가구, 30평형 1백가구 등 6백가구가 남아있다.

23평형은 6천3백여만원, 30평형 9천여만원이다.

98년11월 입주예정이며 최고 4천만원까지 융자알선해준다.

이 지구는 총3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99년 서울~안산간
전철이 단지 인근 군자역을 거쳐 정왕역까지 연장운행될 예정이어서 서울
로의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0345)410-0380

<고기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