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상동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용지 24만평이 주택건설업체
등에 선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4일 1백만평 규모의 대규모 신시가지로 개발되는 상동
지구내 아파트건설용 부지 29필지 24만평을 19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체 물량중 한국주택협회 회원사인 지정업체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용 3필지 2만2천7백평 <>18평이상~25.7평미만용 4필지 3만6천평
<>25.7평초과용 4필지 4만6천9백평 <>연립주택 18평~25.7평용 1필지
3천3백평 등 12필지 10만9천평이 공급된다.

또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등록업체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용
2필지 1만7천5백평 <>18평이상~25.7평용 3필지 2만3백평 <>25.7평초과용
3필지 2만8천7백평 <>18평이상~25.7평미만 연립주택용 2필지 6천4백평 등
10필지 7만3천평이 배분된다.

평당분양가는 전용면적 18평이하가 1백90만원, 18평이상~25.7평미만이
2백10만원, 25.7평초과가 2백55만원선이다.

분양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주택협회나 주택건설사업협회 등에
신청해야 한다.

20일 추첨을 거쳐 24일~27일에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은 계약체결시 30%를 납부하고 중도금은 6개월마다 20%씩 내며 잔금
10%는 토공의 토지사용승낙때 내면 된다.

아파트를 비롯해 1만7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94만평규모의 상동지구는
내년 2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6월 조성공사에 시작될 예정이며 일반
아파트수요자들에게는 빠르면 99년말께 아파트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기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