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전국에서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분 4천8백74가구를 포함해 모두
7만1천92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10월 총공급량 6만2백28가구보다 1만8백64가구(18%)가 증가한
것이다.

28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11월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13개
시.도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4만6천8백72가구, 중소건설업체들이 1만6천
95가구, 대한주택공사가 8천1백25가구를 각각 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천8백74가구 <>경기 1만8천9백79가구 <>인천 7백43
가구 등 2만4천5백96가구가 공급된다.

이중에는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시 탄현2지구에서 (주)동신, 풍림산업,
삼환기업이 24~43평형 1천8백9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원형 주거지역인 남양주 창현리에서도 청구가 <>23평형 70가구 <>33평형
1백10가구 <>46평형 52가구 등 모두 2백32가구를 분양한다.

다음달 3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분의 경우 관악구
봉천본동 두산아파트, 암사동 현대아파트 등이 단지규모가 크고 교통여건이
좋아 노려볼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대구가 1만5백79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6천8백20가구 <>광주 3천6백39가구 <>대전 1천3백10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남 8천2백45가구 <>경북 4천4백35가구 <>충북 3천6백10가구
<>전남 3천72가구 <>충남 2천7백67가구 <>강원 1천3백16가구 <>전북 5백85
가구 <>제주 1백18가구가 분양된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