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미원공장부지에 건립한 현대아파트 1천1백62가구중
1차분 8백39가구가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교통요지에 위치해 있는데다 주거여건도
좋아지고 있어 유망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지하철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도보로 5분거리에 있어 도심까지
30분안에 도달할수 있고 주변에 롯데 신세계 경방필 애경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자리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신도림역 일대가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되고 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
이던 공장들이 속속 이전하면서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투자
가치도 높은 편이다.

이번에 입주하는 현대아파트는 13~30층 4개동으로 17평형 2백19가구, 19평형
11가구, 21평형 1가구, 24평형 2백78가구, 26평형 26가구, 29평형 12가구,
34평형 2백92가구 등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구성되고 내년 입주할 2차분
3개동 3백23가구는 57평형 2백59가구 등 대형평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전세물량은 17, 24, 34평형을 중심으로 풍부한 편이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나
시세는 인근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4평과 34평형은 전세값이 각각 7천만~7천5백만원, 8천5백만~9천만원선으로
인근 우성아파트와 비슷하다.

아직 합법적인 매매를 할수 없지만 매매호가도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

24평형은 분양가보다 4천7백만~5천만원 오른 1억3천만원에, 34평형의
매매가는 1억9천만원선으로 6천5백만원정도 상승했다.

< 유대형 기자 >

<> 문의 : 신도림 공인중개사 * (02) 849-8949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