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이 99년 신청사입주를 앞두고 기존시청부지를 연내 공개입찰
방식으로 일반에 매각한다.

신청사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되는 이 땅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백99의1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3천6백91평이다.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청사는 지하철, 철도역사와 인접해 있고 이미
상권이 성숙해 있는 지역이다.

한국감정원과 대한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가는 5백83억5천4백만원이며
상환은 3년에 걸쳐 할 수 있다.

이 부지는 종합레저타운이나 대형할인점 또는 종합병원 등으로 개발해
볼만하다.

대전시는 이 청사의 개발을 위해 지하철역과 연결시키고 개발계획에
참가하는 업체에 지하상가 개발권을 줄 예정이다.

또 청사를 인수하는 업체에 대전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토록 하고 제반
행정업무를 신속히 처리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042)250-2338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