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계열 공영토건(대표 최종민)기술연구소는 8일 "부순모래를 이용한
유동화 콘크리트"라는 신기술을 개발, 경기도 분당 공영토건오피스빌딩 현장
에서 기술발표회를 갖고 시범타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영토건기술연구소가 청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이 신기술은
강모래로 제조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부순모래에 유동화제를 혼합해
만든 콘크리트로 기존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토건은 이 콘크리트는 이미 실험을 통해 강모래를 이용한 콘크리트와
동일한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 4%의 원가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