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해야 한다.

상권이 본격적으로 팽창될 99년이나 2004년 9호선 완공시점을 겨냥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양평로를 따라 서측 양평사거리에 이르는 지역의 대로변
노후상가건물이나 소규모 공장부지를 매입해 사무빌딩으로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하다.

교통여건은 뛰어난 반면 대로변에 사무용빌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사무실 임대사업은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여건이 좋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곳인 만큼 이들을 겨냥한 사업도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신한은행주변지역 단독주택밀집지역에 노후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월세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원룸이나 투룸형태의 다가구 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

대로변의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이미 다양한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이 늘어서 있어 소액투자자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발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유동인구를 겨냥한 꽃가게 등 소규모 점포는 고려해볼만한
사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