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정비창이 있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888의1 일대가 유통할인전문매장
금융기관 극장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최근 종합부동산개발업체인 부국개발과 신탁계약을 맺고
지하5층 지상5층 연건평 2만5천평 규모의 "전포동 종합유통단지" 공사를
대우건설에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9년 5월께 완공되는 이 센터는 지하1~5층에 프랑스 유통할인전문업체
인 까르푸가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금융기관 극장 장난감 전문매장 등이 입점
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이와함께 의류 가구 등 각종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아울렛
매장을 지상층에 설치, 까르푸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도시형
복합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회사측은 사업지가 부산의 대표적 상권 중심지인 서면 부도심내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부산지하철 1,2호선과 다수의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서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황령산터널과 동서고가도로를 통해 해운대 광안리 및 김해공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광역도로망이 갖춰져있어 부산전역에서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분양시기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는 미정이다.

오는 99년 5월 완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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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