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금호조합아파트.

지하철 3개노선과 연결되는 8호선(천호동~성남 모란시장) 송파역과
가락시장역 사이에 조성된 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강남 잠실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입주를 시작, 전세매물이 풍부하고 가격도 인근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이 노려볼만하다.

교통여건은 단지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을
이용하면 잠실 강남까지 20분, 을지로까지 40분이면 닿을수 있다.

또 남부순환도로와 송파대로가 교차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도로를 이용해
강남 과천지역으로 나가기 수월하다.

상권도 잘 발달돼 있어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동네상권이 형성돼 있고 잠실롯데백화점 등이
있는 잠실역도 5분이면 갈수 있다.

규모는 지상 22~26층 8개동에 모두 9백15가구의 중형단지다.

조합아파트여서 평형은 28평형과 38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가는 28평형이 8천만~9천만원, 38평형이 1억2천만~1억3천만원선이다.

입주가 한창인 새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전세가격이 싼 편이다.

매매가 법적으로 불가능해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매매가는 28평형
이 1억5천만~1억7천만원선, 38평형이 2억6천만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선 전망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