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수지2지구보다는 오히려 인근에서 분양
되는 중대형평형 민영아파트가 낫다.

이는 용인시 구성면 마북리와 수지읍 상현리일대에서 공급될 민영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받지 않아 전체분양가는 낮은 반면 아파트가격은
수지지구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여 높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당선 연장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분당생활권에 속해 주민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는 구성면 마북리와 수지지구 아래쪽 상현리에서 모두 1만가구
이상의 대규모 물량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평형이 전체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5천가구정도가 쏟아질 전망
이어서 청약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성읍 일대

신갈분기점 인근인 구성읍 마북리 일대에서 LG, 벽산, 성원, 동아건설 등
8개건설업체들이 6천3백여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전용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물량이 전체가구수의 절반이상
쏟아져 청약가입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곳은 분당신도시 바로 아래쪽에 붙어있어 신도시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데다 단국대를 비롯 각종 연구소들의 이전으로 새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국대 이전을 계기로 분당선이 연장되고 신갈~수원간 도로가 확장되는
등 분당신도시를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특히 인근 동백리에 택지지구 조성과 연계해 에버랜드까지 경전철망이
건설될 계획이다.


<>수지읍 상현리

쌍용건설 성원건설 이원공영 등이 4천3백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이용계획변경을 위해 마지막 협의를 벌이고 있어 오는 12월께
분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이들 단지는 규모가 커서 상하수도, 오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을
자체적으로 마련, 택지지구 못지 않은 기반시설을 갖춰 기존 준농림지내
민영아파트보다 생활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건립가구중 전용 25.7평을 넘는 38~54평형 등 중대형아파트는
1천8백여가구에 달한다.

수지택지지구 아래에 붙은 상현리 일대 10만여평에 조성될 이들 단지는
수지지구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자체적인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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