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가들은 준농림지와 임야를 부동산 종목중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플러스"가 최근 53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
으로 실시한 "97년 하반기 부동산 경기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하반기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성이 높은 종목으로 임야와 준농림지를 꼽은 응답자가
17명(32%)이나 돼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어서 <>경.공매 부동산(18%) <>전원주택(16%) <>아파트(15.5%) <>재개발.
재건축(14.7%)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형 재테크 수단으로 가장 유망한 종목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45.3%가 준농림지, 17%가 임야라고 답해 이들 종목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
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내집마련 적기로는 바닥세인 지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0.9%, 올하반기로
꼽은 비율이 34%나 되는 등 전체의 85%가 올해안에 내집마련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