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신도심 2단계 택지 개발지구의 토지를 내달 매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2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상동 해안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중인 신도심 2단계 택지개발 사업지역내 토지를 10월중 매각키로
하고 최근 이들 토지에 대한 감정가를 한국감정원에 의뢰했다.

이번 매각할 토지는 <>중심 상업 용지 2만5천평 <>공동 주택용지 3만1천평
<>준주거지 2만7천평 <>일반 상업지 1만7천평 등 10만5천여평이다.

시 관계자는 "이 택지 지구는 바다와 접해 전망이 뛰어나 상업지의 경우
평당 3백만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택지 매각 예상수입 1천4백억원에서 공사
대금을 제외하면 1백66억원의 개발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94년 2월 시가 공영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택지 개발사업은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 목포=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