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일산신도시에서 중심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24필지를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용도별 필지수는 중심상업용지 10필지, 일반상업용지 6필지, 근린상업용지
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중심상업용지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뉴코아가 해약한
토지로 평당 6백70만~8백만원에 공급된다.

일반상업용지 6필지는 주엽역 대화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 땅으로 평당
4백70만~6백60만원대에서 매각된다.

근린상업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주거지역에 위치해있으며 평당가격은
3백60만~4백50만원선이 예정가이다.

이중 중심상업용지 10필지 인근에는 대규모 오피스텔과 MBC방송국 사법
연수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산신도시에서 가장 투자전망이 밝은 토지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땅은 오는 8일 입찰신청을 받아 10일 입찰이 실시된다.

계약체결은 18일과 20일 사이에 실시된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