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925번지에 위치한 신시가지아파트 703동 902호가 다음달 1일
서울지법 남부지원 경매5계에서 매각된다.

지난 88년 10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35평형으로 방이 3개이며 남향에다
단지안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도보로 3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목동종합
경기장, 오목공원 등이 인접해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등기부등본상에는 지난 94년 9월 제일은행의 선순위 근저당외 근저당 1건과
가압류, 가처분 등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법원감정가는 3억6천만원이며 최저 경매가는 2억8천8백만원이다.

세입자가 1가구 있으나 전세금 2천만원의 소액 임차인이어서 법원에 배당
신청을 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감정가보다 낮은 3억5천만원선이어서 낙찰가가
3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흡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