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조성중인 중국 단동산업단지의 공장용지에 대한 분양이
다음달중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20일 단동단지 분양조건 등에 대한 중국측과의 협의가 마무리
됨에 따라 다음달 5일 투자설명회 개최에 이어 이르면 9일부터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두 13만5천여평의 부지에 11만9천여평의 공장용지를 조성할 계획인
단동단지는 평당 4만-5만원에 분양, 50-70개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분양업체는 오는 10월말 공장착공이 가능하며 지원시설 등의 부대시설
조성은 내년 5월까지 완료된다.

인천시는 입주업체에 대해 2억원 이내의 지원자금을 제공하며 중국측은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또는 감면하며 토지사용료도 10년간
면제키로 했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