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백석중학교 북쪽 4천1백평이 풍치지구에서 해제된다.

또 경인고속도로변 북쪽 2만7천여평은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된다.

강서구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안을 마련, 주민여론 수렴을 거쳐 확
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화곡 풍치지구 가운데 이미 주거지역으로 변해 기능을 상실한 등촌동
366일대의 풍치지구 4천1백99평이 해제키로 했다.

이를위해 오는25일까지 주민들의 공람을 실시한다.

구는 풍치지구 해제와 함께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1종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층수는 3층에서 4층으로, 건폐율은 30%에서 40%로 높아지는 등 건
축규제가 완화된다.

또 화곡동 931일대 경인고속도로변 북쪽 2만7천1백69평이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그러나 도시설계안이 확정될때까지 건축이 규제된다.

이와함께 등촌3거리~경인고속도로에 달하는 등촌로 서쪽 폭 12m 연장 2.5km
구간의 8천8백62평은 4종미관지구에서 5종미관지구로 변경된다.

<남궁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