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반석 지족동일원 52만8천9백평규모의 노은2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토지공사충남지사는 12일 현재 개발중인 노은1지구와 인접한 유성구 반석
지족동 일원 52만8천9백평의 택지를 노은2지구로 개발키로 하고 올해안에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98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택건설용지가 20만7천7백평, 상업시설용지가
6천9백평, 공공시설용지가 31만4천3백평 등 모두 52만8천9백평 규모이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지의 경우 <>단독 7만3천8백평 <>연립 2만2천3백평
<>공동 9만6천4백평 <>근린생활시설 2천3백평 <>준주거 1만3천평 등 모두
20만7천7백평이다.

공공시설용지는 <>도로 14만8천6백평 <>공원 7만2천3백평 <>하천 3만평
<>녹지 2만6백평 <>교육시설 1만8천4백평 <>의료시설 9천6백평 <>사회복지
시설 3천3백평 등 모두 31만4천3백평이다.

이곳에는 단독주택 1천2백55가구와 공동주택 8천7백16가구 등 모두
9천9백71가구가 들어서 3만4천9백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주요시설물로는 근린공원 4개소 어린이공원 14개소를 비롯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유치원 6개와 주차장 광장 관공서 등이 들어선다.

노은2지구는 환경친화적 단지조성에 초점을 맞춰 반석천을 이용한 수변
생태계를 재현시키고 도로변에 실개울을 조성하고 노은~자운대간 도로에
생태통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노은2지구는 노은1지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국립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좋고 호남고속도로 유성IC까지 10분, 정부3청사가 입주하는 둔산
까지 20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