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입구 인천해안가에 노인전문 의료시설과 실버주택이 들어서는 실버
타운이 조성된다.

사회복지법인 해동재단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서 1백가구의 노인주택과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서는 인천실버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인천실버타운내에는 노인전문병원 이외에 건강관리센터가 따로 운영되며
사우나 식당 연회장 골프연습장 등이 설치된다.

주거시설은 1인실로 설계된 15평형 81가구, 2인실 19평형 7가구, 방문자를
위한 시설과 공간이 갖춰진 30평형 12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15평형 7천만원, 19평형 9천만원, 30평형
1억2천만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며 퇴실시 반환된다.

매달 생활유지비는 1인 35만원, 2인 60만원 등이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10월이다.

인천실버타운은 현재 건설중인 인천~영종도간 고속도로의 첫번째 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와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해동재단은 인천실버타운외에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9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유료노인복지시설 1백30가구를 건설하고 있고 경기도 포천, 경주
보문단지 서울 구기동 등지에도 실버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

(02)782-3399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