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아파트를 마련해두려는 수요자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입주가 이뤄지는 고양시 능곡택지지구내 코오롱.대우아파트를
노려볼만하다.

이곳에선 한꺼번에 8백여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마음에 드는 향이나 층을 골라 갈수 있다.

특히 능곡지구는 단지규모가 큰데다 서울과 가까워 수색로와 자유로를 통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

단지내에 LG마트를 비롯 다양한 상가가 입점을 끝마친 상태로 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특히 호수공원이 있는 일산신도시가 차로 10분거리에 있어 주변기반시설도
양호하다.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있어 교육여건도 괜찮으며
단지 인근에 가라산이 자리잡고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장기적으로는 파주시 교하지역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교통및 생활여건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아파트단지는 지상17~20층 14개동이며 평형별가구수는 38평형 4백16가구,
49평형 4백64가구 등 모두 8백80가구이다.

전세가는 38평형이 8천만원, 49평형 9천만~1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또 인근 블록에서 다음달부터 입주예정인 동신.일신아파트(9백16가구),
동신.효성아파트(8백2가구)도 비슷한 수준의 전세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