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종합운동장 맞은편 삼성동 일대에 고급 강변빌라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 일대는 단독 및 연립주택 밀집지역이었으나 최근 건설업체들이 자체사업
또는 지주공동사업 형태로 20층 안팎의 고층빌라트를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이들 빌라트는 건물 한층이 골프연습장 휴게실 헬스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로
꾸며지고 전자동 CCTV 무인경비시스템 등 완벽한 방범체제를 구축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금창산업개발은 1백평형대 이상의 대형평형위주로 구성된 리버타워 빌라트
를 건립중이다.

지하1층 자상20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빌라트는 1백3평형 14가구, 99 88 78
68평형 각 1가구씩 모두 18가구이다.

이 회사는 지상1층을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가구당 3대의
주차공간과 발코니를 전후면에 설치, 수납공간을 넓혔다.

견본주택은 내달중 개관할 예정이고 입주는 내년4월이면 가능하다.

(02)484-1589

시티건설은 지하1층 지상21층 규모의 빌라트를 건립중인데 모두 85평형
19가구로 구성된다.

시티는 지하1층과 1층일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1,2층은 로비 및 주민
공용시설로 꾸밀 방침이다.

시티측은 주상복합의 불편함과 단점을 보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02)511-6900

신동아건설도 최근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이곳에 지하2층 지상17층 규모의
고급빌라트를 건립키로 했다.

평형별 가구수는 73~96평형 17가구로 정해졌다.

신동아는 빠르면 내달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