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동 47에 위치한 한성아파트 A동 710호(51평형 방5개)가
8월11일 서울남부지원 경매6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78년 11월 준공된 이 아파트(사건번호 97-14221)는 KBS별관 서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 여의도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옆단지에는 윤중초.중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괜찮다.

감정평가액은 4억7천만원이며 최저경매가는 3억7천6백만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이 물건의 현재시세는 4억5천만~4억6천만원으로 지난 5월에 비해 1천만원
가량 떨어진 상태나 이사철을 앞두고 시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등기부등본상에는 4건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
되며 세입자가 없어 쉽게 주택을 넘겨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