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로와 강서로가 만나는 신화곡사거리 일대가 지난해 연말 지하철5호선
(화곡역)의 전면개통을 계기로 상권이 활황세를 띠고 있다.

이곳은 김포공항 및 인천 경인지역과 연계되는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도로사정이 안좋아 상권이 낙후된 편이었다.

그러나 지하철 개통이후 하루평균 5만여명이 화곡역을 이용하는 등 유동
인구가 크게 늘고 배후수요층이 확대되면서 상가신축 및 개보수 바람이 일고
있다.

더욱이 강서구청이 화곡역일대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힘입어 이곳은 강서구 핵심상권의 하나로 탈바꿈하고
있다.


<>상권현황

지난해 6월 화곡역일대 1만6천여평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 이후
강서로와 화곡로변 낡은 상가건물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용적률이 1천%로 높아져 고밀도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상권이 가장 번성한 곳은 화곡상권의 시발점인 한덕생명주변지역.

신화곡사거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서 가장 많은 배후수요층을 두고 있다.

화곡시장과 인근의 각종 생필품점과 할인점이 성업중이고 강서로를 따라선
3~5층의 업무빌딩이 까치터널까지 늘어서 있다.

신월초등교주변지역도 강서 중앙시장을 축으로 상권이 활발한 편이다.

화곡로변으로 10층이하 업무빌딩과 중소규모 개인 종합병원 및 근생빌딩
들이 자리한 노선상가가 이어져 있다.

시장주변엔 노점상들과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신한국관주변지역과 유광사산부인과주변지역은 배후에 단독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렇다할 상권은 아직 형성돼 있지 않다.

신한국관주변지역은 대로변을 따라 3~5층의 근린빌딩이 자리하고 신월중
화곡중등 학교주변 도로와 이면도로엔 문구점 입시학원 편의점이 영업중이다.

홍진 우신 양서아파트 단지가 있는 유광사산부인과주변지역은 대로변을
따라 6층이하 건물에 개인병원과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입시학원
스포츠센터가 입주해 있고 이면도로쪽에는 점포주택 형태의 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시세

점포를 구하려는 문의가 늘고 있으나 아직까진 매출에 비해 점포값이 높은
편이어서 실제 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 연말을 전후로 점포의 매매가 및 권리금이 한차례 오른 이후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점포의 권리금은 30~40평 점포를 기준으로 7천만~1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현재 상가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한덕생명주변지역이다.

대로변 20평점포의 평당매매가가 1천5백만~2천만원, 평당임대가는 5백만~
7백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신월초등교주변지역은 가로공원의 상가를 중심으로 시세가 강세를 띠고
있는데 평당매매가는 1천3백만~1천5백만원, 평당임대가는 4백만~5백50만원
이다.

주택 밀집지인 신한국관주변지역 유광사산부인과주변지역의 점포시세는
신월초등교주변지역 한덕생명주변지역보다 다소 떨어져 매매가가 평당
1천2백만~1천4백만원, 임대가가 평당 3백50만~5백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상권전망

폭 30m에 달하는 대로(강서로 화곡로)들이 만나는데다 지하철역이
통과하는 이 일대는 전형적인 역세권이다.

특히 도심으로 진출하는 차량이 너무 많아 교통체증을 빚자 지하철
이용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배후인구도 12만명선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배후수요층과 유동인구의 급증세에 힘입어 이 일대상권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확장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서울시와 구청에서 역세권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것도 이 일대 상권의 발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글 유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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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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