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198에 위치한 금호현대아파트 105동 204호(44평형)가
오는 28일 서울동부지원 경매3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90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7-4672)은 주변의 신동아아파트
대림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단지를 이루고 있다.

도보로 5~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응봉역과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있으며 최근 재개통된 성수대교와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등기부등본상에는 92년11월 대동은행의 근저당외 가등기 1건과 가압류가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가는 2억8천만원이나 현재 3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1억4천3백36만원
으로 내려온 상태.

9천만원의 보증금에 세들어 있는 선순위세입자가 1가구 있어 낙찰자는
낙찰대금 이외에 9천만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