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추진해온 동두천 생연지구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빠르면 오는 9월 착공된다.

작년말 경기도로부터 생연지구 택지조성사업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이에 따라 협의보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9월중
조성공사에 착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생연동과 지행동 일원에 전체 18만4천평 규모로 조성될 이 택지
조성사업에는 용지비와 개발비를 합해 총 1천19억2천3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토공이 마련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지구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4천9백65가구, 단독주택 1백67가구 등 모두 5천1백32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인구 1만7천여명을 수용할수 있게 돼있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