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회원구 양덕동 222에 있는 13만5천8백여평의 한일합섬 본사
및 공장부지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한일합섬은 마산 공장부지에 대한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지난달말 통과함에 따라 올말부터 오는 2004년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 및 업무지역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일합섬은 현재의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고 공장부지에는
2천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유통매장 상가 업무용빌딩 호텔 금융단지 스포츠
센터 등으로 이뤄진 상업 및 업무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일합섬은 마산공장 부지에 이어 6만8천여평 규모의 대구공장 부지도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