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남 양산의 서창지구 단독주택지 4백30필지와 물금지구
공동주택지 11개 필지를 분양한다.

양산서창지구는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명곡리 일대 25만8천평 규모에
단독주택 1천2백가구와 아파트 4천6백50가구를 짓는 택지개발지구이다.

필지당 규모는 46~92평으로 분양예정가격은 평당 96만~1백42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최장 3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건축시 연면적 40%까지
근린생활시설을 넣을 수 있다.

오는 98년말 완공될 예정인 이 지구는 인근에 20만평 규모의 소주공단과
40만평규모의 덕계공단이 들어서고 있는 데다 매년 2천8백가구의 신규 주택
수요가 예상돼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교통여건은 서창지구 부근으로 부산~울산간 국도 7호선이 통과하고 있고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 울산을 연결하는 경전철이 2011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분양되는 양산물금지구 공동주택지는 모두 11필지 14만1천
평으로 필지별 공급면적은 7천6백~1만9천8백평선이다.

용적률은 1백99~2백39%선이며 토지사용시기는 98년 하반기께이다.

신청접수는 16~19일 사이이며 20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