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서해안시대를 맞아 거점도시로 조성중인 아산만국가산업단지중 포승
지구에서 상업용지 등 1백13필지가 오는 16일부터 대거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하는 포승지구용지는 상업용지 1백7필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로 올연말이면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상업용지의 평균평당 분양가격은 1백80만원이다.

상업용지는 순위별로 분양되는데 <>지구내 토지보상금을 2년만기 토지채권
으로 보상받은 사람이 1순위이며 <>일반수요자가 2순위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입찰방식으로
매각되며 주차장용지는 국가 지자체 일반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포승지구는 지난해말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IC와 연결돼있고
인천항 화물처리능력과 맞먹는 항만이 건설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많은 곳이다.

토공은 또 인근 산업단지내 부곡지구에서 공동주택지 3필지 3만4천평을
같은 날부터 건설업체에 분양한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