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계열사인 대림흥산(대표 이학갑)이 경기도 안성군 7만여평 부지에
조성중인 "대림전원마을"내 빌라 및 단독주택 3백49가구가 오는 10일부터
분양된다.

이 전원마을은 규모가 큰데다 목조주택 벽돌주택 스틸하우스 등 각양각색의
단독주택형태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왔다.

이곳에 건립될 주택은 1천5백가구로 대림은 지난해 원룸아파트 2백22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이번에 빌라 49가구와 단독주택 3백가구는 오는 10일부터
분양에 드어간다.

전원형빌라 49가구는 28평형 18가구, 42평형 10가구, 44평형 14가구,
45평형 7가구로,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1억원에서 1억8천만원까지이다.

단독주택 3백가구는 단지형 1백가구와 주문형 2백가지로 다양한 점도
특징이다.

벽돌 목조 스틸하우스(철골조주택) 등의 형태로 공급될 단독주택의
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1억5천만~2억5천만원 수준이다.

대림흥산은 이중 동호인들이 모여 사는 연속주택과 3세대동거형 주택 등
테마형 주택도 선보인다.

이 전원마을은 30만평 규모의 전원택지개발지구내에 자리잡고 있어 생활
기반시설이 양호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교통여건은 안성IC 일죽IC 등을 통해 서울까지 승용차로 50분이면 갈 수
있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