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대규모로 1만9천여세대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는 칠곡3지구
아파트분양이 이번달부터 본격화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구 보성 화성산업 영남건설 서한 등 대구지역
5개 지정업체들은 이달중 북구 칠곡 3지구에 총 4천5백여세대의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보성과 청구는 17일 16블록에 보성청구마을 1차분 1천9백28세대를 공동
분양한다.

보성청구마을은 15~16층 6개동 규모로 <>14평형 2백40세대 <>18평형
4백72세대 <>24평형 1천2백16세대다.

화성산업은 12일 12블럭에 칠곡3차 화성타운 1천1백여세대를 분양한다.

이곳은 16~17층 8개동으로 <>24평형 3백52세대 <>28평형 2백32세대
<>32평형 5백32세대다.

또 서한과 영남건설은 이달말 11블록에 칠곡서한영남타운 1차 1천5백30
세대를 공동분양한다.

15층 9개동 규모로 <>17평형 3백60세대 <>21평형 2백70세대 <>24평형 9백
세대다.

이밖에 칠곡3지구에 아파트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우방 동서개발 등 2개
지정주택업체와 한라 신화 삼주개발 등 7개 등록업체들도 하반기중 1만4천
여세대의 아파트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칠곡3지구는 오는 2000년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인데 총 단지 규모가
68만평에 이르는 대구지역 최대의 택지개발지구로 인근에 제2경북대병원이
신축되고 지하철 3호선이 중심상가를 관통할 예정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