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86번지에 위치한 아시아선수촌아파트 5동 1005호
(52평형)가 6월16일 서울지법 동부지원 경매5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86년 12월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7-5460)은 지하철 2호선 종합
운동장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등기부등본상에는 87년 설정된 기업은행의 선순위근저당 이외에 몇건의
근저당과 가압류 압류 등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세입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돼 명도처리는 수월할 전망이다.

법원감정가는 7억5천만원이나 현재 1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6억원으로
내려온 상태.

이 아파트는 7억~8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시세차익이 많아 낙찰가는
최저가에서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시세차익이 많은 물건은 권리관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입찰당일에는
명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열람해 이를 확인한후 입찰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